“영국 1위 에너지 기업 옥토퍼스와 협력 통해 유럽 EV충전 사업”
- 비유럽 기업 최초 차량 인식 기반 V2G 스마트 충전기 ‘MX7’ 출시
- 옥토퍼스 에너지·OVO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스마트 에너지 요금제 연동 협력
- 영국 OZEV 인증·보안 기준 충족… 유럽 진출 기술 신뢰성 확보

▲휴맥스, 영국서 전기차 충전 기술 인증과 함께 유럽 시장 확대 기반 다져
글로벌 커넥티드 디바이스 기업 휴맥스(HUMAX)가 영국에서 확보한 기술 인증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 전기차(EV) 충전 사업 확대에 나섰다. 충전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확장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유럽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스마트 충전 및 에너지 연계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으로, 에너지 기업 중심의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맥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유럽 EV 충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휴맥스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유럽 시장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2년부터 유럽 EV 충전 사업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와 기술 개발, 유통망 및 기술 협력 기반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올해 초 비유럽 기업 최초로 차량 인식 기반 V2G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충전기 ‘MX7’을 자체 브랜드로 출시했다.
‘MX7’은 ISO 15118 기반 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 충전기로, 향후 V2G·V2H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구현한 제품이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되돌려주는 양방향 충전 기술로, 전기차를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에너지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할 경우 차량의 유휴 시간이 증가하면서 V2G 활용 가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영국 최대 에너지 공급사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오브이오 에너지(OVO Energy)’ 등과 스마트 에너지 요금제 연동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 연계 충전, 에너지 요금 최적화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 구조는 향후 양방향 충전 기술 ‘V2G(Vehicle-to-Grid)’ 기반 에너지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맥스는 영국 정부 산하 ‘무배출차청(OZEV)’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 스마트 충전 규제 및 사이버 보안 기준을 충족했다. 영국은 유럽 내에서도 가장 엄격한 EV 충전기 기술 및 보안 기준을 적용하는 시장으로, 이번 인증은 향후 유럽 전역 진출을 위한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럽 내 시장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휴맥스는 영국을 거점으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 국가에서 지역 파트너 기반 협력을 통해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독일 ‘계량법(Eichrecht)’ 및 ‘유럽 측정기기 지침(MID)’ 인증 취득도 추진 중이다.
국내 자회사 휴맥스모빌리티의 ‘투루차저(Turu CHARGER)’를 통해 축적한 충전 운영 노하우와 자체 개발 충전 관리 시스템(CMS)도 유럽 사업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
휴맥스 관계자는 “영국에서 검증된 기술 인증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은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충전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에너지 서비스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